이니스프리에 네일 리무보다 다 팔렸길래 1+1하는 미샤에 갔는데 아세톤 프리 제품이 있길래 집어옴
손톱이 약한 편이라 아세톤 프리 제품을 쿠팡에서 따로 주문해보기도 했는데 그것보다 훨씬 낫다. 쿠팡에서 파는 건 아세톤 냄새가 안 나는 대신에 그 만큼 시큼한 냄새가 나고 손이 기름기로 번들거렸었음.. 그래서 이거 사서 뚜껑 열기 전까지만 해도 이것도 냄새 나긴 나겠지... 했는데 웬걸 걍 로즈마리 향만 조금 나고... 기분나쁜 냄새는 하나도 안난다. 손 가까이에서 보면서 구석구석 문질러 닦아도 눈이나 코를 자극하는 냄새가 없음... 방안에서 문 닫고 써도 될 정도... 아세톤이 아니니까 손도 안 시렵고 전에 썼던 아세톤 프리 제품에서 느꼈던 기분나쁜 기름질감도 없음.. 걍 촉촉하게 지워짐. 심지어 집앞 미샤매장에서 사온 거라 접근성도 좋고 원플원에 샀어...
사실 아세톤 프리라서 뽀득뽀득하게 속시원하게 순식간에!!! 지워지진 않는다. 근데 아세톤 리무버의 냄새, 자극 같은 단점이 싹 없는데 세정력이 조금 떨어지는 정도야 얼마든지 감안 할 수 있다 손톱 손상 없이 촉촉하게 지워지는게 어디야...짱짱
영양제나 강화제는 바르고 나서 아세톤으로 지우면 말짱꽝인데 그런 분들한텐 꼭 추천하고 싶은 제품...! 글리터는 이걸로 지울 생각 안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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