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살구색의 묽은 제형으로 향은 플라스틱 녹은 냄새
겨우 1주일 정도의 시간으로 효과가 있다 없다 말하기는 어렵지만 나름 전 후 사진찍어가며 비교해봤음.
기존에는 AHC아이크림을 밤에만 사용했음.
1. 묽은 제형인 만큼 촉촉하지만 의외로 꾸덕함. 하지만 발림성 자체는 나쁘지 않았음. 기존 제품과 큰 차이를 못 느낌.
2. 다크서클완화. 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써있는만큼 엄청난 변화는 없었지만 좀 더 색이 옅어져서 만족함. 생활이 워낙 불규칙해 다크써클과는 떨어질 수 없는 눈이었는데 정말 몇 년만에 색이 옅어짐.
3. 눈이 가벼워짐. 눈이 매우 건조하고, 전자기기 사용시간이 길어 항상 피곤하고, 뻑뻑하고 고통을 받던 눈이었는데 눈의 느낌이 가벼워짐. 화장품 자체로 안구의 컨디션이 좋아지진 않지만 적어도 눈 아래 다크서클이 있던 부위가 차분히 가라앉았음. 평상시에는 살짝 부풀어있다고 해야하나 좀 부어보였는데 사라짐!
위의 세가지가 나름 효과본 것이고 이제 단점을 적어보겠음.
1. 피부가 따가움. 화장품을 피부에 바르면 피부가 따가움. 평소 아이크림 바르는 것에 반으로 줄여서 바르면 따갑진 않은데 좀 듬뿍 바르려고만 하면 따가움. 몇 년 전 술을 베이스로 만든 팩을 사용하고 피부가 뒤집어진 적이있는데 그렇게 될까봐 며칠동안 조심했음. 실제로 양쪽 눈가에 아주 작은 트러블 몇개가 생겼는데 이게 이 화장품 때문인지, 아니면 생리가 다가와서인지 확실히 않아서 일단 계속 써봤고, 트러블이 그냥 사라진걸 봐서는 화장품 문제는 아닌 것 같음. 하지만 아직고 듬뿍바르면 따가움.(붉어지거나 하지는 않음)
2. 건조함. 따가움 때문에 양을 좀 적게 발라서 그런지 눈가가 건조함.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마른 느낌이 들어서 결국 뭘 덧발라줘야함.
3. 화장이 밀림. 아침에 바르고 최대한 흡수시킨 뒤에 화장을 하는데도 밀림. 근데 이 밀림이 랜덤이라서 어떤 날은 열심히 흡수시켜도 밀리고, 어떤 날은 대충 발라도 안밀려서 그냥 내 피부 컨디션 문제인 것같음. 현재는 밤에만 바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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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다크써클완화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계속 쓰고 싶은 제품! 정말 따가움만 아니라면 드러눕고 싶은데 좀 더 써보고 나중에 후기 고칠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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