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피부가 살기힘든 계절이 왔네요. 이번 여름은 특히 피부가 잘 뒤집어져서 스킨케어랄것도 없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스킨을 두세번 찹찹만 해도 충분했어요.
이 제품도 처음엔 세번씩 촵촵발라봤는데
음...세범 컨트롤이라 해서 매끈해질거라 생각했는데 그게아니라 뭐라해야할까... 약간 기름진것처럼 끈적해졌어요. 촉촉한건데 날씨가 너무더우니깐 기름이랑 섞여서 그런건가 싶긴해서 포기하지않고 솜에 묻혀서 닥토로 사용했는데 이방법이 훨씬 나았습니다. 세범이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해요. 깔끔하게 정돈해주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 얼굴엔 부담스러웠던 촵촵이 몸에는 괜찮았어요. 요즘 몸피부도 난린데 그렇다고 수분젤이나 크림 같은거 바르면 기름져져서 건조하게 그냥 내비뒀었는데 요걸로 닦아주거나 그냥 손에부어서 가슴이나 어깨에 발라줬더니 피부가 진정되었어요. 저는 여름엔 몸에 각질제거 매일매일 하는데 양도 대용량이니깐 부담없이 몸에도 목에도 무릎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샤워하고나서도 노랗게 닦이는걸 봤을때 희열이 느껴졌어요 껄껄 피부가 부드러워지기도하구요. 전성분봤을때 예민한 제피부에도 잘맞겠다 싶었는데 무난하게 잘 쓸수 있겠어요. 우리예민보스들은 뭐 안나는 제품이 최고지않습니까. 이 지옥같은 더위가 지나고나면 스킨팩같은방법도 사용해보고싶네요. 지금 사용감으로는 저녁에 씻고 진정팩으로 사용하기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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