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51일 여름 동안 유럽 여행하며 발라줬습니다!
평소 계절 상관없이 유기던 무기던 "선" 들어가는 제품은 바르면 무조건 트러블이나서 화장품중 제일 멀리하는 제품인데, 앞서 여행하신 분이 여드름이 나던말던 선크림은 꼭 바르라고 안 그럼 피부과 가서 잡티 치료하는 돈이 더 든다고~ 해서 지난 일본여행때 그냥 이유없이 좋다니까 사둔 이 선크림이 생각나서 챙겨사용해봤어요.
정량은 무슨 그냥 손가락 한 마디도 안되게 짜서 티존이랑 볼 정도만 매일 아침 열씸히 발라줬어요. 친구는 무기자차같이 백탁있는 제품을 써야지 차단이 잘 된다며 효과나 있나며 친구는 백탁있는 제품을 치덕치덕 500원 정량 바르며 비꼬았지만 저는 무시하고 25ml짜리 선크림을 50일동안 열씸히 나눠 써주었어요 ㅋㅋ
제품은 흔들어서 사용해야하는 제품이고 아주 묽고 알코올 향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처음 발랐을땐 오일리한 것 같지만 제품이 흡수되고 나면 뽀송한 느낌이 더 들고 그 위에 메이크업 올렸을때 평소보다 더 오래가고 유분때문에 얼굴이 번들거린다는 느낌도 덜해요!! 뭔가 프라이머 역할도 같이 하는!..
결과적으로 친구는 얼굴에 점보다 더 진한 주금깨들을 얻었고 저는 손등, 팔등, 팔뚝엔 거뭇한 기미 친구들을 얻었지만 선크림 바른 얼굴만은 전혀 타지도 기미도 얻지 않았어요! 덕택에 화장 안해도 목이랑 얼굴이랑 따로 논단 말이죠...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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