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역시나 입이 마르고 닳게 얘기하는 유럽계 제품의 향료 사랑이 이 제품에도 여전합니다. 라우쉬가 천연을 표방하다보니 뭐 천연향료를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알러지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라우쉬에도 논알러제닉 제품이 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그리고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SLS,SLES) 가 들어가 있네요. 샴푸에서는 어쩔 수 없이 들어간다지만 요새 샴푸 트렌드가 소듐코코설페이트를 사용하는 것인데 아직도 쌍팔년도 SLS 라니요.....
코코설페이트는 아니더라도 암모늄설페이트 정도는 쓰셔야죠.....
정작 꼭 신경써야할 설페이트 계열에서 천연의 코코 계열말고 위험성이 높은 소듐계열로 사용하시고 천연의 느낌을 내려고 향료만 가득 넣으니 참 안타까워요.
그리고 애초에 제품 타겟팅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버드나무는 예로부터 동, 서양을 막론하고 삔 곳의 진통, 소염에 효과가 있어서 종종 버드나무가지를 부목으로 댔다는 얘기도 전해집니다. 하지만 이것을 샴푸로 적용했을 때 과연 어떤 효과를 기대할지 의문이네요. 뭐 두피 염증으로 연관을 굳이 짓자면 그럴 수는 있겠지만 과연 그게 그렇게 깊은 연관성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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