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원래 엄청 좋아하던 팩이었어요. 순하고 트러블 안나고 시트도 얇고 속건조 없이 촉촉함이 오래가서 계속 쟁이던 팩이었어요. 시트가 너무 얇아서 조심하지 않으면 펼치다가 찢어먹을 정도로 얇은 시트여서 완전 애정했거든요.
이 가격에 진짜 찾기 힘든 좋은 마스크팩이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이번에 20장 쟁인걸 뜯어보니 쌔~~~한 알콜냄새가 너뮤 심하게 나는 겁니다..비염때문에 코가 예민해서인지 붙이고 있으니 재채기가 나더라고요. 냄새만 다르겠지 했는데 붙였다가 떼어내고 나니 얼굴이 화끈거리고 붉어졌어요..
얼른 세수하고 왔네요..뭔가 달라진건가요...
내가 변했든 얘가 변했든 뭔가 안맞네요....
암튼 이젠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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