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개봉할 때 쇠한 알콜냄새가 나면서 노란베이스의 불투명한 흰크림이 나와요
크림제형인데 에센스같은 촉촉함이 있어 발림이 훌륭하고 피부에 잘 붙는데 자연스럽게 피부가 맑게 톤업되요(완전 하얀분이 아니시면 어느정도 다들 톤업이 예쁘게 됩니다) 눈시림은 사실 알코올 향때문에 민감한사람에게 없다고 보진 않지만 그래도 쓰는 내내 괜찮은 편이었어요 그리고 피부에 한번 코팅되어 자외선차단은 우수한 편이었어요 목과 얼굴에 다른 선크림을 발랐는데 이거 바른 얼굴 빼고 목이탔어요;; 땀에 강한데도 미온수에 잘 녹아 씻겨지기도 한데 좋은데 걸리는 거라면 유독 이거 바른 날에 땀이 정말 송글송글 맺히는 기분? 보통 선크림을 바른 후 그래도 땀이 흘러 내리잖아요 근데 이건 정말 송글송글 얼굴에 맺혀 달라붙어 있기만 하지 엄청 모이다가모이다 흘러요 그래서 거울 볼때마다 느끼는게 '아 안 타고 있는 만큼 어디에 모공이 막혀있나' 라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편안함을 위해 건강을 무시하며 한끼 레토르트로 때운 기분? 사용감은 좋지만 그게 걸려 조금 찜찜했어요 무덥고 따가운 여름날에만 한철쓰기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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