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으음 일단 제형은 제가 만난 그 어떤 토너보다도 물같습니다. 얼굴에 물바르면 이런제형일것같아요... 오히려 손에도 잘 들러붙(?)어서 물보다도 더 물같기도 하고(...) 물같아서 눈에 잘들어가는데 매우 따가우니 조심하세요. 여러번 바르기 좋습니다. 얼굴의 물기와 따로 놀지도 않고
4~5일 이상 충분히 사용해본 후에 기존에 사용하던 다른 스킨을 써서 비교하는식으로 테스트해보았어요.
가장 장점으로 꼽고싶은건 흡수가 정말 빠르고 잔여물이 거의 없어요. 흡수가 빠르다보니 여러번 흡수시키며 발라도 다른 스킨보다 시간이 절약됩니다. 이걸 쓰다가 바교한다고 기존 스킨으로 돌아갔을때 가장 먼저 체감한게 흡수였어요. 그리고 산듯함에 비해 건조함이 적다는것.
그리고 정말 뭘탄거지 싶은 수준으로 올라오는 유분의 양이 줄어듭니다. 건조해서 땡기거나 하는건 크게 느껴지지 않는데 (이건 제가 다른 기초제품을 잘 챙겨서일수도 있습니다. 지금 계절이 여름이기도 하구요.) 유분이 끼는 양이 줄어들다보니 너무 기름져서 피하던 선크림도 산듯하게 바르고 나가게 되더군요... 이부분은 대만족이에요 제가 기름기 혐오자라... 정말 자고일어났을때 얼굴에 기름끼는 느낌이 줄어드니 삶이 조금 더 윤택해집니다.
기름기 혐오하고 물같은제형의 토너를 선호하시는분께 강력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가벼운 제형에 비해. 그 수분낙낙한것 발랐을때 피부 속에 수분 꽈악 차는 그느낌 아시지요? 세안 후에 한 두세번정도 두드려 발라주면 그런 느낌이 듭니다.
다만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흡수시켰을때 살짝 얼얼한 자극을 동반하네요. 이외의 문제는 전혀 없으나 이 위에 다른제품 흡수시킬때마다 얼얼해요.
성분을 따져보긴 제가 성분알못이라(...) 토너가 자극이 있으면 끝 아닌가 싶다가도 장점이 좋아 평점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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