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가단리뷰입니다.
● 이것만 있으면 여행 짐싸기의 90퍼센트는 될 것 같다. 100퍼센트는 안 된다.
1. 클렌징오일 : 가벼웠다. 지성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가벼운 오일. 클오가 유화가 안되면 정말 잔잔한 분노가 밀려오는데 유화도 잘 되었다. 그러나 평소 오일을 좀 많이 쓰는 사람들에겐 다소 모자라게 느껴질 수도 있을 양.
#챙기기_힘든_클오_넣어줘서_매우_감사
2. 클렌징폼 : 무난하고 거품 잘 났다. 화장과 오일 잔여물을 씻어내면서도 촉촉했음. 당김이 적었다. 하지만 클오~클워만으로는 아이메컵을 완전하게 지울 순 없었다. 눈화장을 과하게 하는 편이 아닌데도 눈꼬리의 아이라인 잔여물을 닦토하면서 확인할 수 있었음. #립앤아이_리무버는_따로_챙기세요
#총_평점_★★★★
3. 토너 : 물제형일줄 알았는데 점성있는 콧물제형이라 좀 놀람. 보습력이 좋다. 기초라인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다. 순하고 트러블없이 잘 흡수 됨.
4. 에멀전 : 토너보다 좀 더 무겁지만 꽤 산뜻하게 잘 흡수되고 촉촉. 향도 강하지 않았음.
5. 크림 : 괜찮긴 한데 흡수된 뒤 유분기가 좀 많이 느껴지고 겉도는 감이 있었다. 토너가 속당김은 잡아줘서 괜찮았던 것 같은데 기름기때문에 안경 자꾸 흘러내렸음. 함께 세트인 마스크팩을 했다면 크림은 생략하고 싶다.
6. 마스크팩 : 얼트루의 마스크팩이 유명한 건 알았지만 한번도 써본적은 없었음. 젤리마스크라길래 시트가 겔마스크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시트는 익히알고있는 일반시트고 에센스가 젤리형태라서 젤리마스크였는데 마음에 들었다. 시트 자체의 밀착력은 좀 아쉬웠지만 에센스가 젤리라서 줄줄 흘러내리지 않음! 시트팩의 치명적 단점이 턱으로 머리카락으로 질질 흐르는 에센스인데 흘러내림 전혀없이 오랫동안 촉촉하다.
#모두_만족_스럽지만_크림은_좀.
#총_평점_★★★★
7. 2in1샴푸 : 가장 아쉬웠던 제품. 개인적으로 2in1제품을 싫어한다. 이도저도 아니라서... 투인원이랍시고 나온 것 중에 린스/트리트먼트가 제대로 되는 걸 못봤다. 다만 이 제품의 투인원 샴푸는 개중 제법 훌륭하게 기능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오..꽤...? 하는 생각을 했음. 하지만 절대로 린스나 트리트먼트제품을 사용한 것처럼 되진 않았다. 머릿결이 많이 안좋으신 분들은 #린스는_따로_챙기세요
8. 바디워시 : 무난무난! 향도 독하지 않고 무난했고 거품도 잘 났음. 딱히 뭐라고 코멘트할 것이 없을 만큼 무난무난.
#총_평점_★★★
여행갈 때 가져갈 것이냐 아니냐를 물으면 가져갈거라고 대답하고 싶음. 하지만 이걸로 모든 준비가 끝나느냐고 물으면 No... 하지만 건성과 지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정도를 잘 지켰다는 느낌이었음. 어지간한 악건성 악지성이 아니고서야 하루이틀정도는 정말 무난하게 쓸 수 있을 거고 민감성도 아마 괜찮을 것 같다. 제품의 향도 그렇고. 신경을 많이 쓴 제품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마스크팩이 들어있어서 좋음. 여행가선 마스크팩 한 장 붙이고 드러누워 쉬는게 제일 좋으니까!ㅋㅋ
패키징에서 단점을 찾자면 제품이 잘 안뜯어지는거. 좀 불편했음. 씻고 얼굴에 바르고 하는 제품들은 필연적으로 젖은 손으로 개봉해야하는데 제품 비닐이 너무 질겨서ㅠㅠㅠ 물묻은손/기초묻은손으로 개봉하기 어려웠음. 이로 뜯어도 봤는데....잘 안뜯기더라. 이지컷을 적용하거나 해서 편리성을 높여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4500원에 여행준비의 90퍼를 끝낼 수있다는건 정말로 큰 메리트라고 생각하고, 따로 챙기기 힘든 클오가 포함되어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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