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트라겔

평가단 리뷰입니다. 노란색에 굉장히 꾸덕한? 단단한? 제형이예요. 제형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기름지진 않구요. 그렇다고 수분감이 많이 느껴지지도 않아요. 약간 딱풀에서 끈적임을 조금 제거한 느낌? 여름에는 별로일것 같은데 요즘 날씨에는 이런 제형이 단단하게 보습해주는 기분이라 좋았네요. 바르고 나면 별로 끈적이지도 않아요. 하지만 아침에 바르면 화장이 밀릴 것 같아서 밤에만 발랐어요. 며칠 꾸준히 발라봤지만 미백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미백효과를 바라지 않고 그냥 보습크림으로서만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요즘 귀찮아서 7스킨 생략하고 스킨+로션+이것만 발랐는데도 밤에도 아침에도 건조하지 않아요. 건성이신 저희 엄마도 같이 써보셨는데 건조하지 않아서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쓰시던게 요즘 날씨엔 조금 건조하시다고 아예 이걸로 갈아타시려고 하세요. 근데 건조하진 않은데 얼굴이 약간 푸석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수분감이 있는 제품은 아니다보니 속에서부터 수분감을 채워주진 못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건 다시 물 많이 마시고 7스킨 하면 해결될 문제고 이 제품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아래 다른 리뷰들 보면 향이 별로라는 말이 많은데 저는 이거 향이 너무 좋았어요 맛있는 향이 나서요. 또 연고 모양의 짜서 쓰는 용기라 위생적이고 사용할 때 편해서 좋았어요. 처음에 가격보고는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는데 용량 보니까 50g이더라구요. 그정도면 다른 크림들과 비교해서 별로 비싸지 않은 편 같아요. 짜서 쓰는 용기라 그런지 같은 용량이어도 퍼서 쓰는 용기보다 양이 적어보이네요. 사실 제가 후기를 쓸 때 장점보다는 단점을 더 많이 쓰는 편인데 이건 너무 취향이라 자꾸 좋다고 말하게 되네요. 제형이나 발림성 향기 용기 등등만 따지면 짱짱 주고싶은데 미백효과도 없고 보습효과는 좋지만 엄청 좋지는 않은 말그대로 굿굿이라서 굿굿 드려요. 역시 겉보다는 효과로 평점을 매겨야겠죠.. 하지만 가격 대비 효과는 매우 만족스러워서 전 이거 무조건 재구매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