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어리다보니 로드샵 (스킨푸드 복분자, AHC, 소셜 등) 제품으로 눈밑 곰팡이와 관자놀이 건조함(옆으로 누워잠)을 잡고자 쓰기 시작한 아이크림이에요
주름개선은 정말 어떤 아이크림으로도 경험하지 못했음 (나이가 어려서 미앙ㅎ)
하지만 갠적으로 눈가 보습과 다크에 신경을 쓰는 타입이라 무조건 쫀쫀하거나 꾸덕한 제형을 매우 선호하는데 바비가서 립밤이랑 선베이스 살 때 마다 주시던 아이크림 미니어처로 버티다 이번에 대학붙어서 용돈 탄 김에 삼!
마니어처 쓸 때 마다 느끼던게 바비는 기초를 참 잘뽑음
특유의 향과 제형으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바비덕후는 바비를 사랑하므로 매우 좋아함(광고아님)
•스킨푸드 복분자: 꾸덕하다고 하기엔 묽은데 쫀쫀한 제형인데 처음에 쓸 땐 몰랐음 근데 점점 쓰다보니 바르면 눈이 시리고 눈이 따가워요 다행이 비립종같은 건 안생겼는데 제형때문인지 두껍게 바르면 흡수가 안되서 겉돌고 얇게 발라도 기름막(?)같은 게 생김 싼 맛에 썼는데 ... 뭐 그렇다구욯
•AHC: 3탄인가? 부터 최근에 리뉴얼 된 제품까지 엄마 홈쇼핑찬스로 쏘봤는데 제형은 가볍고 묽은데 쫀쫀한 제형이고 튜브라 굉장히 위생적이라고 울엄마가 참 좋아하심 근데 나는 계속 발라도 겉만 보습되는 것 같단 느낌을 최근에 들었음 근데 울 엄만 정말 최애템으로 사랑하심 그러고보니 눈가가 살짝 매끈해지시긴 했음 하지만 난 뭔가 보습이 부족하다고 느껴짐 제형이 꾸덕하지가 않아서 그냥 뭔가 아이크림보단 영양크림같은 느낌?
•싸이닉 대용량: 소셜에서 겁나 저렴해서 사봤는데 얼굴 전체에 바를 수 있을 정도로 순하고 많이 기름지지 않다갈래 글픽 리뷰도 반반이고 괜찮은 것 같아서 사봤는데 제형은 댓츠 낫 마이 스똬일ㄴㄴ 진짜 그냥 로션크림같은 제형이고 건성이라 얼굴 전체에 바르려고 했는데 뭔가 미심적어서 눈가랑 목에 발랐다가 따갑고 눈도 시리고 그래서 휴가나온 오빠 줌ㅎㅎ 다행이 뒤집어지지 않아서 천만 다행 ㅠㅠ
•아이오페 핑크색: 역시 엄마 홈쇼핑 찬스로 딸려 온 친구인데 ahc랑 제형이 비슷한데 쫀쫀하진 않고 화장 전에도 사용해도 될 정도로 가벼운 아이크림? 진짜 가벼웠음요 그리고 사은품이라 그런 지 쓰다가 플라스틱같은 이물질 나와서 버림 뷁
•이니스프리 제주 한란: 한란크림을 진짜 잘쓰고 환절기부터 3월까지 너무 잘 썼어서 궁금해서 사봤는데 ... 글픽 리뷰 보고 살 걸... 같은 한란 라인이여도 나한텐 진짜 안맞았어요ㅠㅠ 다른 건 다 모르겠는데 엄마도 나도 눈가에 좁쌀 올라와서 진짜 이주정도 너무 힘들었음 이니스프리에 클레임걸었더니 피부타입이 저쩌고 어쩌고 피부과 진단서 소견서 다 내면 제품환불 해줌 근데 치료비는 네가 하셈ㅇㅇ 해가지고 진짜 너무 화났음
•랑콤 보라색: 보라색 케이스에 든 아이크림 쓰면서 이렇게 밀리는 아이크림이 있다는 걸 알게 됨 진짜 꾸덕해서 쓰는 양의 3분의 1도 안쓴 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바르는 족족 다 밀림 엄마도 안씀 발에 뒷꿈치에 바름
•바비브라운: 꾸덕한 제형에 쫀쫀한 텍스쳐라 무조건 나이트용으로 써야지 안그럼 님들 공든 베이스 + a 눈가 다 무너져요...^^ 하지만 나이트용으로는 이만한 아이크림이 없다고 생각함 진짜 한번의 터치만으로 촉촉해지고 겨울에 말라붙은 눈가에 봄 햇살을 비춰주는 정도랄까? 아침까지 눈가가 촉촉했던 아이크림은 이거임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아이크림으로 주름개선효과를 볼 수가 없는 상태이며 오로지 텍스쳐와 촉촉함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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