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롭스 세일할때 사와서 붙여봄. 리뷰에서 하도 젤리같으며 잘 마르지도 않고 에센스양 겁나많다는걸 많이봐서 스킨 닦아내는 토너 - 흡수시키는 토너 까지만 바르고 바로 붙였다. 팩을 꺼내면 진짜 밑에 에센스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팩은 일단 어디다가 잘 모셔놓고 안에 든 에센스부터 발랐음! 얼굴 목 치덕치덕 바르고 손에 남은 것들은 팔꿈치에 슥슥 발랐음. 그정도로 에센스양이 어마어마하다. 에센스 향은 시트러스계열 향이었는데 누구나 싫어하지 않을 향이었음. 그러고 그냥 바로 잤는데 (나는 팩을하고 자도 불안? 하지 않은게 자다가 팩이 좀 마르면 그 시트만 남은 얼굴 답답한 느낌이 싫어서 무의식중에 얼굴에서 떼어냄.) 아침에도 촉촉함 ㅋㅋㅋ 가끔 싸구려거나 증정용 (모든 증정용이 그렇다는 말은 아님) 인 팩은 무의식중에 떼어내고 담날에 일어나면 티존은 기름지고 볼이 말라있는 느낌이 나서 안 한것만도 못할때도 있는데 얘는 티존도 수분감이 돌고 볼은 당기지 않는 느낌이었음. 거기다가 아직 에센스가 피부위에 조금 남아있는 느낌. 아침에 물세안만 하는데 물세안 하면서 조금 남은 에센스가 닦이는게 느껴져서 좀 아쉬웠을정도 ㅋㅋㅋ 그리고 한창 대자연때문에 피부 노답일 때였는데 릴랙싱팩이라 자잘한 트러블이 어느정도 가라앉았음. 그리고 막 크게 번질라던 트러블을 좀 잠잠하게 진정도 시켜줌. 1+1하면 정말 득템의 기분일것 같은 팩인데... 이제부터 단점을 적자면 도대체 #롭스 는 왜이렇게 매장이 적나요.... 나 사는데에서 #롭스 갈라면 20분은 버스타야됨 ㅋㅋㅋㅋㅋ 진짜 집순이라서 #롭스 하나만 바라보고 거길 갈수가 없어요.... 그래서 나간김에 사오더라도 #롭스 가 진짜 매장이 너무 적어서 약속을 잡는 장소에 있다는 보장도 없고... 얼트루 올리브영이나 왓슨스에 입점 안되나여... 물론 내가 아파트촌에 사는지라 올리브영도 집에서 거리가 좀 있지만 그래도 올리브영은 걸어서 20분 버스타고 7분이라 ㅋㅋㅋ 여하튼 접근성의 문제가 있는건 맞는거 같음. 된다님 아니었으면 롭스 가까이 사는 사람들도 잘 몰랐을거 같고. 그리고 에센스 안에 남은거 끄집어내서 바를때 느낀건데 팩 봉지의 폭이 생각보다 좁은것 같음. 아님 내 손이 큰건가... 쨌든 안그래도 젤리타입 에센스인데 폭까지 좁아서 끄집어내서 바를때 좀 불편했음. 그리고 생각보다 성분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아서 놀랬음. 피이지..... 겟잇뷰티의 아이디어 창시자이자 화장품 연구원 피현정님 다들 아실지 모르겠는데 그분이 화장품에서 특히 기초에서 가장 중요한건 성분이라고 하시면서 메이크업제품에 피이지가 있는건 발림성을 좋게하기 위한거라 어쩔수 없다 볼 수 있지만 기초는 피이지성분이 웬만하면 없는걸 바르는게 좋다고 특히 민감성들은 더더욱 그렇다고 하셨음. 나는 워낙 강철피부라 뭐가 나진 않았지만 민감성분들이 쓰기엔 조금 성분이 걸림. 강철피부인 내가봐도 확실히 좀 성분이 애매하긴 함. 해서 접근성+성분+에센스끄집어내기힘듬을 다 합쳐서 1점깎아서 4점. 하지만 지나가는데 #롭스 가 있는데 1+1하거나 세일을 한다?! 그렇다면 하나 두개쯤은 집어올 의사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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