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비자시카밤이 생리 전에 나는 화농성 여드름은 못잡아줘서 좌절하던 중에 사촌언니가 쓰는 이 크림을 한 번 발라봄.
한 번만에 트러블 크기가 2분의 1로 완화됨.
이게 얼마나 기적적인 일이었냐면, 화농성 여드름 13개가 얼굴에 덕지덕지 나있었고 뭘해도 호전이 없던 상태였음.
여자들은 한 번만 써봐도, 어? 이거 효과 있는데? 이런 촉이 오지않씀?
아직 여드름들이 빨개서 남들은 못느꼈겠지만 난 이게 효과가 있음을 느낌.
집 와서 바로 구매.
당장 피부가 안좋아서 이거 꾸준히 쓰니 1주일도 안돼서 13개 여드름 박멸.
그 이후에는 이니스프리 비자시카밤이랑 병행해서 사용.
(이니스프리 비자시카밤은 낮에, 듀이셀 시카플러스는 밤에!
좁쌀여드름에는 비자시카밤이 더 효과적이고, 화농성여드름 폭발에는 시카플러스가 더 효과적인듯)
이렇게 쓰고 난 이후에는 여드름 진짜 거의 잘 안남.
누가 뭐래도 나에겐 정말 궁딩이 팡팡해주고싶은 녀석.
이제 단점 몇 개 꼽아보겠음.
일단 가격...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깜놀함.
그리고 향이 너무 강함...어지러울정도...물론 개취이긴 하지만...그런데 원래 향료가 피부에 안좋은 성분 아닌가?
마지막으로, 시카플러스크림도 소용없는 대단한 녀석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응괴성 여드름.
(응괴성여드름이란 겉으로는 붉은 기 외에는 티가 잘안나지만 피부 안쪽으로 거대한 딱딱한 몽우리가 잡히는 그런 여드름. 이런 생퀴들은 터지지도 않고 잘여물지도 않음...)
와 진짜 응괴성 여드름은 답이 없는 듯...어떻게 잡아야할지ㅠㅠ시카플러스도 응괴성 여드름 앞에서는 무용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