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이 바로 입소문탄 그 >>>키스미<<<의 >>>붓펜아이라이너<<<구나! 해서 세일할 때 만원에 갓챠했는데,,, 그랬는데,,, 쏘쏘와 굿굿 그 사이 어딘가쯤 내 평가가 동그라니 놓여지게 되었다,,,
번지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좋음. 토니모리 백젤 아이라이너가 번지는 무쌍의 저주받은 눈인데 이건 신기하게도 안번짐. 그려질 때는 모르지만 마르고 나면 페인트?처럼 되어서 딱 굳어서 고정됨. 신세계..! 번지지 않고 그 상태로 쭉 유지됨. 눈에 손만 안 댄다면ㅎ 그런 것 치고 포인트 리무버로는 잘 지워짐. 안 번지고 땀에도 안 지워지는데 신기하게도 리무버만 만나면 사르륵 녹음. 싱기방기. 지울 때도, 외출할 때도 걱정음. 게다가 워터프루프가 짱짱함. 이거로 아이라인 그리고 워터파크 갔는데 남아있었음... 그날 살아남은 건 내 아이라인 뿐. 또 모양이 꼬리를 빼는데 최적화되어있음. 대부분의 사람들이 얄쌍한 꼬리를 그리는 것을 선호하는데 펜이 얇아서 이거로 쉽게 가능 ㅇㅇ
뭐... 장점을 많이 써뒀지만 사실 단점이 좀 있는편이라 생각. 일단, 붓이 잘 갈라짐. 삐욕삐욕 털들이 튀어나오고 갈라지고... 오래쓰면 그런듯. 또 아이라이너 액이 잘 마르는 편. 개인적으로 다 용서할 수 있었을 뻔했으나 잘마르는 건 용서가 안됐어... 아니 대체 왜 흔들어도 안쪽눈 꼬리만 그리면 다른쪽 눈은 한참 뒤에 그릴 수 있는 건지 이해 불가. 난 두쪽을 한 번에 다 그리고 싶은데... 한 번 사용할 때 너무 잘마름. 아이라인 한 쪽 그리고 블러셔 바르고 립바르고 다시 아이라인 그리고... 이랬었음. 꼬리 빼기에는 좋았지만 전체적인 모양은 별로. 붓펜이 휘청휘청거려서 눈꺼풀에 그릴 때 ㄹㅇ 자기혼자 춤을 춤. 일자는 내게 너무 꿈같은 이야기.. 리무버로 지우고 그리고를 반복하는데 그러다보면 또 마르고, 기다리고, 마르고... 붓펜이 좀 단단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음. 그리고 가끔... 느꼈던 건... 검은먼지가 내볼에... 페인트처럼 코팅이 되는데 눈을 비비면 바사삭 갈라짐. 그러면서 그 먼지들이 내 눈에 들어가거나 볼에 떨어지는데 거울보면 무슨 마스카라 가루 떨어진 줄ㅎ 눈 자주 만지는 사람들은 뭘로 그려도 번지겠지만 이건 번지지 않고 검은 먼지가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