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비 매우매우 밋밋한 느낌
별 3를 줘도 될 정도로 나쁘지는 않은 제품이지만
가격이 똥망이라 그냥 별 2개 줍니다.
옛날옛적에 런칭했을 때에도 썼다가 요즘 다시 롯데 등에 입점되었길래 다시 써보았는데...
아마 옛날에도 밋밋한 사용감 때문에 바로 잊혀졌다 싶네요.
나쁘지는 않죠. 브랜드 철학도 건강하고 친환경적이고 어쩌고 그런 것도 잘 압니다만...
그런데 제 튼튼한 피부는 굳이 이 제품이 아니어도 개만족합니다. 비타민E가 되게 합성하기 어려운 성분이 아닌데 이 가격대는 머선일인가 싶기도 하고...
친환경이라 그런지 용기도 불편하고;;;
가장 중요한 사용감 면에서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반투명하고 시원하게 수분감을 주며 펴발리는데 흡수가 신속하지 않고 이 모이스처라이저 1개로는 부족함이 쪼금 느껴집니다.
발라도 해롭지는 않지만 이거 아니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도 안 드는... 그런데 정가 보면 바로 눈에 쌍심지 돋는 그런 느낌...?
굉장히 피부가 예민해서 아무거나 바르면 큰일나는 분들이라면 멜린앤겟츠의 진가를 알아주시겠지만..
만원 미만 크림을 써도 불만이 없는 참한 제 피부는 굳이 이 크림이 아니어도 된답니다. (아니, 이 크림 하나만 부족하면 한밤중의 야식처럼 다른 게 좀 더 땡긴답니다;;;)
이로써 멜린앤겟츠는 앞으로도 쭈욱 리스트에서 제외해도 될 것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