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샴푸 [플로랄&플리티블러쉬]

누군가를 만나야 하는데 머리를 감을수도 없고, 기름낀 머리로 나갈 수도 없을때~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다가 사용하기 편할 것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처음 사용했을 때는 충분히 거리를 두고 뿌렸는데도 한곳에 너무 많이 뿌려서 그런건지... 백발할머니 머리되고 기름이 가려진건지 아닌건지 머리 상태는 총체적 난국이 되었습니다. 결국 머리를 감고 늦기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향이 나쁜건 아닌데 강해요. 스프레이 용기에서 스프레이 향이 납니다. 다음부터는 첫번 실수??를 만회하고자 멀리서 살살살 뿌렸는데요. 흰머리는 덜했지만 머리결도 뻣뻣하고 보송보송도 아니고 음... 느낌이 안좋더라구요. 몇번사용하니 한통 다 썼는데요. 그만큼 양이 작아요. 몇번 못쓰니 가격이 비싼거죠. 결론은 드라이샴푸가 궁금한분은 한번 써보는것 추천하나, 저는 단지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을 뿐 자주사용할 순 없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의 경우에는 붓으로 노세범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자연스럽고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