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이 50ml인데도 패키징이 굉장히 콤팩트하고 미니멀한 느낌이라 데일리로 들고다니기 좋다라는 생각을 하며 언박싱을 해보았습니다. 순두부처럼 탱글탱글한 흰색 크림제형이고 피부에 바르면 무색인데 진짜 버터처럼 샥샥 잘 발립니다. 처음에는 제형이 다소 오일리하고 헤비한 느낌도 있어서 이거 지성피부한테는 안맞겠는 걸이라고 생각이 들었구요. 피부에 전체적으로 발라보니 처음에는 찐득거린다는 생각에 악 안돼!!!! 알로에 베란데 겨울에 써야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찰나 15초가 흐르니 점점 피부에 흡수되는 게 느껴졌습니다~ 1~2분 지나니 피부를 두드리거나 하지 않았는데도 싹 흡수되어서 뽀송해졌어요! 강추입니다. 마지막으로 향이 너무 보들보들 달달한 애기로션 향이예요!! 향료에 민감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이거 향 진짜 좋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