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 톤 로션 [SPF50+/PA++++]

뭐 이건 어렵게 생각할 거 없다. 그냥 10여년전에 유행한 #CC크림 인거니까. 트루 톤 로션. 뭐 캡슐이 터져서 목이랑 자연스럽게 어울려져지는 점은 좋다. 하지만 그것 뿐이다. 지금같은 여름에 나오기엔 너무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유분기가 다소 많고 나중에 한시간 후 칙칙해지는 현상이 보이고 게다가 너무 바르나마나. 내가 바른게 맞나? 싶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 게다가 리필이랑 용기 본체랑 따로 분리해서 끼워서 해야 할 수고가 있는지 모르겠고. 게다가 밑에 본체 올리는 펌핑 용기라서 입구가 쉽게 잘 더러워져서 수시로 닦아줘야 한다. 그냥 이거 화장 처음 시작하는 남학생, 사회 초년생에게 쓰게 한다면 모를까. 그러기엔 기존 비레디 제품치곤 고가에 속한다. (정가 30ml, 37000원) 이것저것 방법을 찾아봐도 나에겐 안맞는걸로 결론이 나옴! 지금 선크림 겸용으로 나온거라는데 그렇게 선크림 효과 보려면 정말 두껍게 발리야 효과가 나오는데 메이크업 제품 특성상 그렇게 하긴 힘들고. * 추신 : 내가 꼰대같은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요새 인플루언서들이 콜라보해서 만든 화장품! 직접 써본 결과 대부분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았다. 정말 그 유명하다는 인플루언서들이 화장품 잘 알고 만든건지...난 정말 의심스러웠었다. * 추신 2 : 사실 저거 체험단 이벤트 특가로 5000원 주고 사서 써봤기에 망정이지 정가 주고 사서 써봤으면 더 피눈물 흘렸을지도? ㅋㅋㅋ 아니 솔직히 5천원도 아까웠다. ㅠㅠ * 추신 3 : 나 그냥 초창기에 나온 비레디 레벨 업 파운데이션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이게 훨씬 더 나았는데 왜 단종시키고 그랬냐고? 그냥 용기는 바꾸되 기존 제품 내용물 그대로 밀고 나가란 말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