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에 드는 토너
최근 들어 날씨도 덥고 마스크 착용도 자주 하다 보니 피부가 예민해지고 트러블도 자주 올라오더라고요. 평소보다 피부가 울긋불긋해지고 따갑게 느껴지는 날도 많아서 진정 효과가 좋은 토너를 찾다가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구달 어성초 진정 토너를 사용해보게 되었어요. 사용한 지는 이제 한 달 정도 되었는데, 그동안의 사용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해요.
먼저 이 토너의 가장 큰 장점은 진정 효과예요. 주요 성분인 어성초 추출물이 무려 97.5%나 함유되어 있어서 그런지, 예민해진 피부에 닿는 순간부터 진정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는 특히 세안 후 피부가 달아오르고 쉽게 붉어지는 편인데, 이 토너를 화장솜에 적셔서 부드럽게 닦아내주면 확실히 열감도 줄어들고 피부가 차분해지는 게 느껴졌어요. 피부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화장솜에 듬뿍 적셔서 5분 정도 토너 팩처럼 얹어주면 트러블이 더 이상 커지지 않고 진정되는 경우도 있었답니다.
사용감도 굉장히 가볍고 산뜻해요. 워터 타입이라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면서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되는데, 그래서인지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향도 자연 그대로의 어성초 향이 은은하게 나는데, 인공적인 향이 아니라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없을 것 같아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처음에는 살짝 약초 향 같아서 낯설 수 있지만, 금방 익숙해지고 오히려 이 제품만의 시그니처처럼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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