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브라운 살려고 한건데 너무 헷갈려서.. 이건줄알고 잘못 구매했어요ㅜ
일단 제가 꼬막눈+ 눈동자도 작고.. 눈 가로길이가 짧은 편이라 렌즈 그래픽직경 12.9까지가 수용 가능한 최대인데.. 그래서 이 13.0mm짜리 렌즈도 저한테는 굉장히 도전이었어요. 다행히 눈 테두리가 너무 또렷하거나 과하게 진하다거나 두껍지 않아서 개눈까지는 되지 않았고, 눈이 청순해보여서 예쁘더라구요. 그래도 눈 부은 날에는 부담스러워서 못 껴요ㅜ
제 눈동자는 살짝 붉은빛을 띄는 밤색의 어두운 브라운이고, 누드브라운 컬러를 실제 착용했을땐 살짝 초록빛? 감도는 그레이 렌즈 느낌이 났어요. 이것도 제 톤에는 잘 어울리고 예쁘더라구용. 베이지브라운보다 더 이국적인.. 유럽사람 눈 느낌인 것 같아요. 그레이렌즈로 나온 제품들보다는 컬러가 어둡고 브라운이 살짝 섞여서, 그레이의 느낌이 강하게 들지는 않아요.
착용감도 괜찮은 편이어서 다행이에요.
렌즈미 렌즈들을 선호하는데 착용감은 렌즈미>아이돌렌즈 칸나로제>오렌즈>아큐브 순서로 좋았어요. 렌즈미껀 워낙에 착용한 느낌이 들지않을정도로 착용감이 좋았고 아이돌렌즈도 4~5시간 이상 오래 착용하지만 않으면 그다지 큰 불편감은 못 느꼈어요. 오래 착용하면 타사제품보다 눈이 좀더 충혈되는 느낌은 있어요. 그리고 평범한 날에는 이물감이나 통증이 없지만 눈이 피곤한 날에 착용했을땐 처음부터 따가움이 좀 있었어요. 이부분은 다른브랜드와 달리 그렇게 느꼈어요. 그렇지만 특별히 눈을 건조하게 하는 느낌이라던가 이물감, 눈쪼임은 없어서 이정도면 착용감 좋은 제품이라 생각해요! 개인적으론 오렌즈 여러가지 착용해봤지만 오렌즈가 공통적으로 제일 눈이 아프고 건조함도 심했고 아큐브는 눈꼽, 훌라, 오래착용시 피로감, 그리고 무엇보다도 빛에대한 눈부심이 무척 심해 일상에 지장이 있었어요. 아이돌렌즈 칸나로제는 6개월 착용 렌즈라서 오렌즈, 렌즈미보다 가성비도 훨씬 좋은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