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오면서 친정에서 쓰던 777 손톱깍이를
제가 부모님 몰래 가져왔어요
그리고 결혼후 10년 넘게 쓰니까
손톱깍이에서 요상한 냄새가 나서 퐁퐁으로
닦아도 나고 그래서 과감하게 버렸어요
그런데 마트에서 손톱깍이를 사는 족족
마음에 안들었어요 손톱에 매니큐어도
안하는데 늙어서 그런지ㅠㅠ
손톱이 깍이는게 아니고 뜯어져나가고
부서지듯이 깍이고 그래서 과감하게
네oo으로 검색해서 손품을 팔았죠
그 중 카이가 제일 유명하더라고요
댓글이 많이 달렸고 리플을 읽어보니
칭찬이 자자~~해요 ㅋㅋ
저 나름 독일제를 살까? 갈등도 했지만
가성비 생각해서 만원이하인 이제품을
구매했어요
그리고 한번사면 10년넘게 쓰니
재질도 스테인리스 중으로 샀는데
받아보니 뽀대,간지 좔좔 이예요
사진찍어 보여드리고 싶네요 ㅋㅋ
하지만 글픽에는 이제품이 없어서
여기다가 남겼어요 같은 브랜드의
손톱깍이니까요ㅋㅋ
크기는 신랑이 작두냐고 물어 볼 정도로
거대해요 저도 처음에는 발톱깍이인줄 알았어요
분명히 손톱깍이이고 중사이즈인데
이정도로 클 줄 알았으면 소사이즈로 살 걸
그랬어요 자기손이 왕손이다 하시는 분에게
적극 추천해요
일본이 칼을 잘만들잖아요 이것도 절삭력이
아주 뛰어나요 매우 날카로우니 조심해야되요
손톱밑에 너무 깊이 집어넣으면
손톱이 다 날라가서 아플 수 있으니
살짝만 손톱에 집어넣고깍아야해요
저는 너무 바짝 깍아서 손톱이 아파서 호되게
혼난 적이 있어요
이게 또 손톱깍는 맛이 나요
또각또각
asmr저리가라예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