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 향
그냥 무난 ... 나쁘지 않고 딱히 엄청 향기롭지도 않다
✔ 거품
비비면 쫀쫀한 거품이 잘 나고 ,,, 그런 건 절대 아니에요. 근데 약산성 클렌저은 다 그런 것 같아서, 다른 약산성 클렌저랑 비교하면 보통의 정도 ! 저는 거품 되게 많이 나길 바라며 다이소 버블 메이커(펌핑형) 사와서 그걸로도 거품 만들어 봤거든요. 근데 그래도 퍼펙트휩 거품 같은? 쫀쫀한 거품은 안 되고 ... 비누칠한 다음에 물로 씻어낼 때 나는 거품 있잖아요, 좀 힘 없는 물 섞인 거품 ... 그런 거품이 생기더라고요. 그런 거품이 날 거라면 ... 귀찮게시리 굳이 버블 메이커를 사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 세정력
기본적인 정체성이 약산성인만큼 강하진 않아요. 저는 딱히 색조 또는 피부 화장을 하지 않고 얼굴에 뭔가 바르면 선크림 정도만 바르는 정도인데, 선크림만 발랐더라도 이 제품만 단독으로 쓰기엔 뭔가 찝찝했어요. 선크림만 발라도 클렌징 오일로 1차 세안(클렌징 오일) 후 2차 세안용으로 이 제품을 사용해야 할 것 같은 느낌 ...? 그 정도의 약한 세정력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 사용감
저는 무조건 뽀드득 아니면 안 되는 타입이라 ••• 사실 약산성 클렌저를 되게 안 좋아해요 ,,, (그리고 약산성 클렌저가 좋고 나쁨을 떠나서 요즘엔 그게 너무 유행처럼 번져있다고도 생각해서 ,,, 옛날엔 거의 뽀드득 클렌저 밖에 없었는데 요즘엔 뽀드득 클렌저 찾기가 너무 어려워요 진짜 ,,,) 근데 그런 것 치고는 그래도 나쁘지 않은 ,,, 정도인 것 같아요 ,,, 진짜 약산성 클렌저 유행하기 시작할 때 독도 클렌저 샀다가, 제대로 얼굴이 안 씻겨서 얼굴에 뭐가 나는 느낌이고 실제로도 좁쌀, 여드름이 얼굴에 번져서 속으로 엄청 욕했었는데 🤬 ... 이건 적~어도 그것보단 괜찮고, 저한테 '그냥저냥 쓸 만하다~'의 사용감이에요.
✔ 패키지 디자인
솔직히 클렌저 살 때 패키지 디자인은 정말 조금도 고려하지 않는데 (클렌저의 효과가 더 중요하지 패키지 따위야 •••) 요건 디자인이 뭔가 되게 세련된 것 같으면서도 뭔가 과학적인 느낌을 주는 ...? 신뢰감을 주는 ...? 그런 디자인이라 그냥 예쁘더라고요ㅋ
종합 단점은 :
1. 세정력과 사용감이 조금 아쉽고,
2. 뭐 때문에 (제 피부에) 효과적이지 못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용 후 딱히 피부가 좋아지거나 여드름이 주는 등의 효과를 느끼진 못 했어서 아쉬워요.
그러므로 저는 직접 (재)구매할 의향은 없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