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순하고, 딱 로션이 해야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부스팅토너 사용 후 조금 더 촉촉한 토너 한번 더 사용하고, 세럼, 그다음 겨울엔 크림 사용하거나 아님 사실 여름엔 크림단계 건너뛰는데, 날씨가 딱 따뜻해지기 시작할때 크림바르긴 두껍고 안바르자니 건조한 느낌일때 이 로션이 올여름 꿀템이겠다 했던 아이였어요~
로션이 너무 무겁거나 끈적거리며 되직하면 사용이 꺼려질것 같은데 이건 아주 묽고 흡수가 빨라서 딱 로션역할을 제대로 하는 아이예요.
저녁엔 여러가지 크림들 돌려가며 이것저것 쓰는데, 아침에 메이크업전에는 크림 쓰기가 수분크림 아닌이상 부담스러운데 그마저도 이아이가 대신하니 기름지지도 않고 딱 좋은것 같아요.
전형적 수부지에 턱에 뭐도 많이나는 민감성도 약간 있고, 티존은 오전만 지나도 유분이 번들번들 난리라 아침엔 크림 사용대신 이 아이를 사용했는데, 저는 딱 너무 좋아서 올여름 내내 엄청 잘쓸것 같아요.. 내 크림들 바2바2..
향은 약간 강하긴한데 전형적인 화장품 냄새에 오이향이 아주 살짝 들어간 느낌?
근데 뭐 로션만 바르는거 아니고 그 위에 또 메이크업해서 저는 그낭 막 거슬리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올여름 제 꿀템이고, 가을 겨울엔 크림전 한번 더 유분막처럼 잘 사용할것 같아 너무 좋은아이예요~
로션이란 단계 자체를 안쓰다가 요새 생각나서 시드* 로션을 썼었는데 그보다도 더 순하고 수분이 넘치는 느낌이라서 괜츈한 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