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 리뷰입니다*
로션입니다!
올인원이라고 쓰여있지만, 제형이나 기능을 보았을 때 로션에 가깝습니다. 미백효과와 쿨링이 있는 촉촉한 '로션'이요.
만일 건조한 피부를 가지신 분이 쓰신다면, 이 제품을 사용하기에 앞서 미스트와 토너, 스킨으로 피부에 수분감을 많이 주신 다음에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의 포인트는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촉촉하나 오일리하지 않습니다. 끈적임이 없습니다. 묽은 제형이 아님에도, 바르면 수분감이 다른 로션보다 조금 더 뛰어나게 느껴집니다.
둘째, 민트처럼 화-합니다. 발랐을 때, 도포된 부분에 치약바른 것처럼 화한 느낌이 있습니다. 크게 민감하지 않은 일반 피부에는 따갑거나 하지는 않지만, 여드름이나 상처 부위에 닿으면 따가울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쿨링감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뭘 바르기만 하면 덥다거나 평소 땀이 많다거나, 혹은 여름에 바르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셋째, 미백효과가 있습니다. 꾸준하게 사용하면 하얘질 수 있다는 게 아니고요, 썬크림처럼 발랐을 때 즉시 피부톤을 밝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썬크림같은 로션이 되겠네요.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을 바른 정도는 아닙니다. 피부와 비슷한 톤으로 커버업 되는 게 아니고요, 흰 크림 제형으로 톤업만 되는 거기 때문에 피부 요철을 커버하거나 피부결을 보정하는 용도는 아닙니다. 약간 펌핑해서 잘 펴발라주면 자연스럽게 발립니다만, 뭉치면 썬크림 잘못바른 사람처럼 됩니다... 주의.
이 제품을 추천드리고 싶은 대상은 민감하지 않은 보통의 피부를 가졌거나 지성인 분들 입니다. 나는 아침에 뭘 많이 바르는 게 복잡하고 싫다, 피부가 갑갑한 느낌이다, 로션만 발라도 피부톤이 좀 밝아졌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잇템입니다.
확실히 여름에 세안 뒤 가볍게 이거 하나만 바르고 마무리 해도 좋을 올인원 제품입니다.
단, 피부가 자주 화끈거린다거나 민감한 피부, 여드름이나 뾰루지로 인한 상처가 많은 피부, 속당김-건조가 심하다거나 백탁현상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의해서 사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본인이 늘 하는 기초케어 그대로 하시고 로션 단계에서 이 제품을 쓰셔도 무난하고요!
☆그리고 제일 주의해야 할 것! 미 백 효 과!
한번에 많이 짜면 된다, 안된다? -> 안된다^^
얼굴에 그거 다 바르면 패왕별희 찍으러 가야합니다...
샴푸나 린스 쓸 때처럼 누르면 분사구로 제형이 나오는 타입이므로, 살짝 1~2번만 눌러서 피부 군데군데 찍어 잘 펴발라 주세요. 뭉치면 뭐다? 경극배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