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오일, ceo 오일, 그다음 주노 순으로 써봤는데요 다 장단점이 있네요.
루나오일 - 레티놀 오일이고 바른 다음날부터 즉각적으로 피부상태가 좋아보여요. 너무 좋은데 낮엔 바르면 안되고 레티놀이라 아무래도 피부가 예민해질까봐 한통 비우면 몇달 쉬고 다시 바르고 있어요. 세 통 정도 썼는데 저는 아주 맘에 들어요. 전 20대때부터 레티놀 제품 쓰면 대부분 피부가 과하게 민감해지고 효과도 잘 보지 못했는데 루나오일이랑 a+는 피부도 편하고 효과가 바로 오네요.
ceo 오일 - 비타민c 오일이고, 루나오일 쉬어줄때 자외선이 많은 여름이라 이걸 대신 썼어요. 바르고나면 다음날 적은 양으로도 굉장히 촉촉하고 보습 잘 되고, 처음 쓰면 뭔가 딱 안색 밝아지는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더라구요. 바르면 많이 위에서 걷도는 느낌이 들긴 해서 밤에만 발랐는데, 단점이기도 하지만, 적은 양으로도 엄청 롤링이 잘 되는 제형이라 바르고 마사지하고 괄사도 해주기가 좋은 제형이었어요.
주노오일 - 이건 무슨 기능이 있는지 몰라서 제일 나중에 써본건데 위 오일들보다 살짝 밀도감있게 느껴지긴 했어요. 보습이 엄청 잘되고 흡수도 잘 되요. 그렇다고 많은 브랜드에서 나오는 가벼운 제형이라 보습감이 떨어지는 느낌도, 무거워서 번들거리는 느낌도 아니고 딱 아주 피부도 편해지고 얼굴은 광이 아니라 윤기가 도는 편한하고 좋은 보습상태가 되어요. 번들거리지 않아 낮에 쓰기에도 좋고 요즘은 전 파운데이션이랑 섞어쓰기도 해요. 뭔가 굉장히 안정감있고, 이것저것 쓰다가 피부가 딱 편하게 보습을 해야겠다 그럴때 쓰기 좋은 오일이네요. 오일, 보습제 통틀어 제가 써본것들중 사용감이 최상위인 것 중 하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