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러시일체형이라휴대성과위생성좋음
겔랑 하면 늘 고급스러운 향과 패키지가 먼저 떠오르는데, 이번 제품도 골드 컬러 펜 타입이라 손에 쥐었을 때부터 기분이 좋아요. 클릭하면 브러시 끝으로 내용물이 조금씩 나와서 위생적으로 쓰기 편했고, 필요한 양만 조절하기 쉬웠습니다.
제 피부는 복합성인데, 다크서클과 코 옆의 음영이 조금 있는 편이라 그 부분에 사용해봤어요. 제형은 아주 묽지는 않고, 살짝 크리미한 느낌인데 피부에 올리면 부담스럽지 않게 밀착돼요. 커버력이 완전히 높은 편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밝히는 데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마치 조명을 받은 듯한 은은한 윤광이 돌아서, 얼굴 전체 인상이 좀 더 생기 있어 보였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광택감이 과하지 않다는 것이에요. 일부 하이라이터처럼 번쩍이거나 반짝이는 느낌이 아니라, 피부 속에서 은은하게 올라오는 듯한 “자연스러운 광”이에요. 특히 눈 밑 삼각존이나 코 옆, 입가에 살짝 발라주면 얼굴이 훨씬 환해 보여요.
다만 건성 피부라면 괜찮겠지만, 지성 피부는 코 옆 부분에 과하게 쓰면 약간 번들거릴 수 있어요. 저는 그럴 땐 파우더로 살짝 눌러 마무리했더니 훨씬 예쁘게 정돈됐어요.
하루 종일 지속력은 무난한 편이었어요. 오전에 바르면 오후쯤엔 약간 흐려지긴 하지만, 들고 다니면서 브러시로 바로 덧바르기 쉬워서 수정도 간편했어요. 향은 은은한 플로럴 계열인데 강하지 않아 부담 없이 쓸 수 있었습니다.
✔️ 장점:
자연스럽게 얼굴을 밝혀주는 은은한 윤광
브러시 일체형이라 휴대성과 위생성 좋음
다크서클, 코 옆, 입가 음영 커버에 효과적
겔랑 특유의 고급스러운 향과 패키지
❌ 단점:
커버력이 아주 강하지는 않음
지성 피부는 번들거림 주의 필요
💬 총평:
전체적으로 “피부가 좋아 보이는” 메이크업을 완성해주는 제품이에요. 화려한 펄이 아니라 은은한 조명 효과를 원한다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아요. 데일리 하이라이터로 쓰기에도 부담 없고, 수정용으로도 활용도 높았습니다.
🌟하이라이터 이렇게 발랐어요
1. 볼·광대 부분
→ 볼 중앙보다는 광대 아래쪽에서 둥글게 연결하듯 발라주세요.
→ 너무 광대 위로 올리면 얼굴이 더 길어보이니, 광대보다 살짝 아래에 둥근 곡선으로!
2. 턱 부분
→약간 역삼각형 얼굴형이기 때문에 턱 끝은 피하고,
입술 바로 밑 부분(인중 끝~턱 시작 사이)에만 아주 살짝 터치!
→ 얼굴 밸런스가 맞아 보이고, 턱이 덜 뾰족하게 보여요.
3. 코 부분
→ 미간에서 콧대 중간까지만 자연스럽게 연결.
코 끝까지 가면 얼굴이 더 길어보이니 피해주세요.
4. 이마 부분
→ 이마 중앙에 살짝만 터치.
이미 이마가 살짝 넓은 편이기 때문에 너무 강조하면 얼굴이 커 보일 수 있어요.
하이라이터는 “윗부분(이마, 코끝)”보다는 “중앙~볼쪽에 둥근 느낌으로” 강조를 “살짝 낮은 위치”에 두는 게 가장 예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