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오일과 왁스 그리고 추출물과 향료를 결합제와 잘 섞은 오일밤입니다.
천연왁스가 들어 있어 우선 비건은 아니고요.
오일은 기본적으로 해바라기씨오일 피마자씨오일 등 천연오일을 사용했어요.
왁스는 밀랍 정도만 사용했으면 좋을 텐데 무슨 옻나무껍질왁스 같은 것도 들어가 있더라고요. 향료 역할이라 개인적으로 불호였습니다.
제가 알러지 반응 있었던 꿀마스크에 들어간 Echinacea Purpurea Root Extract 가 여기에도 들어갔네요. 아주 소량으로 입술과 미간 부분에만 사용했던지라 특별히 알러지 반응은 없었습니다.
꿀 추출물이 대부분이고 진짜 꿀은 아주 극소량 들어가 있어요. 기본적으로 캐스터오일+해바라기씨오일에 왁스 좀 넣고 꿀 관련 추출물 적당히 넣어준 정도라 46그램에 한국 정가 42,000원 미국 $34는 납득이 가지 않는 가격이었습니다.
애초에 클린앳세포라 자체가 논란이 많고 허점 가득한 문제의 리스트인데 이 제품도 거기 포함이더라고요.
보습력은 보통 오일밤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버츠비 허니 모이스처라이징 립밤이 오일밤 형식으로 튜브 타입에 들어 꿀 맛이 좀 덜 인위적이면 딱 이 제품 같아요. 하지만 보통 건조해서 바르는 제품인데 성분이 너무 군더더기가 많고 가격이 말도 안 되어서 선물로 받아 쓰는데도 한 통 다 못 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