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 폼 비 클린 비 모이스트

뽀득뽀득한 알칼리 세안제지만 세정력이 좋긴해도 피부가 막 건조하지는 않다 그리고 헉슬리 특유의 향이 참 향기롭다 깔게 없는 무난하고 좋은 세안제지만, 가격이.... 개인적인 의견으로 세안제는 막 쓰기 부담없고 피부에 부담없어야 한다는 주의라 재구매는 안할거 같다(세일하면 모를까;;) 그치만 정말 좋은 세안제인건 맞다

이 리뷰를 쓰기 위해 제품 상시가 검색하다가 또 구매해버린 제품... ㅠ 정가는 가격이 제법 있지만, 면세가 아님에도 특가 찬스가 꽤 있습니다. 14000원에 이것저것 껴주는 행사가 보여서 스르르 구매했네요. 전 헉슬리 시그니처 향을 몹시 좋아하는데... 그리너리한 느낌의 개성이 강한 향이고 맡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쉽게 질리는 꽃집향기와는 다른 느낌. 꽃집향기 제품들을 스킨케어로 쓰면 좀 멀미나는 느낌인데 이 헉슬리 시그니처 향은 숲속에 와있는 기분입니다. (그런데 향수는 똥망임..) 아무튼 향 때문에 면세에서 구매해두고 잊어버린 제품인데 얼마전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넘 만족합니다. 사실 사용 후에 촉촉한 느낌을 주는 폼클렌징을 선호하고 그 부분에서는 헉슬리가 대단히 좋다고 생각은 들지 않지만... 향....! 그리고 되직하지 않고 뭔가 몽글몽글한 느낌이라 거품이 굉장히 빠르게 잘 납니다. 그리고 샤워기를 갖다대는 것만으로도 샤삭 순삭되는 헹굼력도 마음에 듭니다. 사용하면서 행복해지고 쉽게 닦아는 것만으로도 낚이는 쉬운 여자임... 그리고 제가 요즘 즐겨 쓰는 바나브의 팝클렌져와의 궁합도 좋습니다. 진동클렌져를 쓸 때 너무 되직한 폼클렌져는 물리적 자극이 많이 가는데... 헉슬리 폼은 몽글몽글한 제형이라 그런지 거품이 엄청 빠르게 풍성히 제조됩니다. 행복한 거품 클렌징을 하고 나면 새로 태어나는 그런 기분임... 좀 헤프게 썼더니 어느덧 아래 부분까지 꾹꾹 눌러 쓰는 지경에 왔는데... 글로우픽 리뷰를 쓰면서 검색한 덕분?에 또 재구매해버리게 되었네요... 면세가격으로는 7-8천원 정도에 구매한 거 같은데... 코로나 종식 전에는 면세를 이용할 거 같지 않으니 14,000원에 이것저것 껴주는 특가로 구매한 것도 만족하렵니다. 특가 찬스가 보이면 구매를 적극 추천 드립니다! 이제 올리브영에서도 헉슬리 자주 보이는 거 같네요.

헉슬리는 향을 잘 뽑아서 화장품 쓰는 동안 짧게나마 힐링이 된다는게 큰 장점 같아요! 이 클렌징폼도 향 좋구요ㅎㅎ 쫀쫀한 거품으로 딥클렌징이 가능해 세정력도 좋아요 소량만 짜서 써도 되서 오래써요 추천합니다ㅎㅎ